MBTI 내향형과 외향형의 차이, 왜 어떤 사람은 혼자가 편하고 어떤 사람은 사람이 필요할까

MBTI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내향형이냐 외향형이냐”라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외향형은 활발하고 내향형은 조용한 성격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MBTI 설명을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보니 내향형과 외향형의 차이는 단순히 성격의 활발함이 아니라 어디에서 에너지를 얻느냐의 차이라고 하더군요. 이 부분을 알고 나니 꽤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 MBTI 검사를 하면 항상 INTJ가 나오는 편입니다. 특히 내향형(I)의 비율이 약 65% 정도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스스로 생각해봐도 저는 꽤 전형적인 내향형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지만 저는 집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책을 읽거나 관심 있는 것을 찾아보는 시간이 오히려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농담처럼 “집돌이 성향이 있는 것 같다”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연애를 할 때였습니다. 제가 만났던 사람들은 비교적 외향적인 성향(E)이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끔은 그 덕분에 평소라면 잘 하지 않을 외출도 하게 되고, 생각보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내향형과 외향형이 완전히 다른 성격이라기보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잘 맞는 부분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BTI에서 말하는 내향형과 외향형의 차이

MBTI에서 내향형(I)과 외향형(E)은 사람의 성격을 판단하는 기준이라기보다 에너지가 향하는 방향을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구분 내향형 (I) 외향형 (E)
에너지 회복 혼자 있는 시간 사람들과의 활동
생각 방식 생각 후 행동 행동하며 생각
선호 환경 조용하고 안정된 환경 활동적이고 변화 있는 환경
대화 방식 깊이 있는 대화 선호 다양한 사람과 대화 선호

이 표를 보면 내향형과 외향형이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단지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MBTI 직관적인 글자 이미지

내향형에게 혼자 있는 시간이 중요한 이유

내향형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이어지면 피로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 조용히 쉬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균형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바쁜 일정이 이어진 날에는 집에 돌아와 조용히 시간을 보내야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외향형이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 이유

외향형 사람들은 반대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화를 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활력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임이나 활동적인 환경을 더 편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을 보면 외향형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고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성향을 알면 사람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MBTI를 알게 되면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왜 나는 집에서 쉬는 시간이 더 편할까, 왜 사람들과 오래 있으면 조금 피곤할까 궁금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MBTI를 알고 나니 그 이유를 조금 이해하게 됐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의 행동도 조금 더 이해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과 만나야 에너지가 생기고 어떤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내향형과 외향형은 서로 다른 방식일 뿐 어느 쪽이 더 좋은 성격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면 오히려 사람 관계도 조금 더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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